경제일반
포스코청암상 수상자에 이종흔 고려대 교수 등 4명내달 29일 포스코센터서 시상
각 2억원씩 상금 수여
김명득기자  |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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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2.09   게재일 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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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포스코청암재단은 9일 이사회를 열어 과학상에 이종흔 고려대 교수를, 교육상과 봉사상에는 경북대사대부중과 지미 팸 베트남 코토(KOTO) 대표를, 올해 신설된 기술상에는 김명환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을 각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3월 2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부문별로 상금 2억 원이 각각 수여된다.

특히 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부터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기술 산업화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저성장에 빠진 한국경제가 재도약 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기술상을 신설했다.

국내에 활동기반을 두면서 자연과학과 공학분야에서 창의적인 업적을 이룩한 한국인 과학자에게 시상하는 과학상에는 이종흔 고려대 교수가 선정됐다. 이 교수는 인간의 후각을 대신해 다양한 가스를 검지하는 산화물 반도체형 가스센서 분야의 세계적인 과학자다.

이 교수는 나노 빌딩블록이 규칙적으로 자기 조립된 산화물 나노계층구조, 촉매 활성이 높은 p-형 산화물 반도체를 이용, 가스를 초고감도·초고속·고선택성으로 검지하는 새로운 연구분야를 개척했다. 이 교수의 성과는 향후 안전·환경·의료·사물인터넷 등 인간의 후각을 능가하는 다양한 응용분야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구현하고 확산시킨 인사나 단체에게 시상하는 교육상에는 경북사대부중이 선정됐다. 경북사대부중은 정형화된 환경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수업방식을 도입해 창의적인 공교육의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교사가 제시한 문제를 학생들이 협력해 해결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교사와 학생의 역할을 바꾼 `거꾸로 수업` 등을 도입해 학생 중심의 성공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이웃사랑과 사회정의를 실천한 인사, 단체에게 시상하는 봉사상에는 지미 팸 대표가 선정됐다. 지미 팸 대표는 베트남 최초의 사회적 기업인 코토(KOTO)를 설립해 마약밀매와 약물 남용, 알코올 중독 등으로 방황하는 베트남 아동·청소년들을 17년 동안 지원해 왔다.

지미 팸 대표는 이들을 대상으로 요리기술 및 인성 교육을 실시해 새로운 삶을 가꾸고 자립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왔으며, 이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2013년에는 호주 국민 훈장을 받기도 했다.

세계적 수준의 기술혁신과 산업화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사에게 시상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기술상에는 김명환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이 선정됐다. 김 소장은 1996년 2차전지 사업초기에 배터리 연구개발을 맡은 이래 계속되는 고전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20여 년 간 끊임없는 도전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의 개발과 양산에 성공해 우리나라가 2차전지 강대국으로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소장이 개발한 전기차용 중대형 2차전지는 현재 국내외 30여 개 자동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순수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 출시 확대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향후 기술상 시상이 국내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 및 실용화 되는 것은 물론 경제적인 성공까지 이어져 대한민국 산업의 장기성장 토대가 마련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청암상은 제철보국의 일념으로 우리나라 산업화와 조국 근대화의 초석을 닦은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인재육성·희생·봉사 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2006년 제정돼 올해로 11주년을 맞았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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