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47억 아껴

【영주】 영주시가 지난해 계약원가심사 제도를 운용해 19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지난해 △본청과 사업소 등이 심사 요청한 공사 146건 558억원 △용역 33건 93억원 △물품구매 11건 8억원 등 총 190건(659억원)의 사업예산에 대한 계약심사를 실시해 19억여원을 절감했다.

이는 앞서 2015년 95건 13억원, 2014년 68건 15억원 등 최근 3년 동안 총 47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이다.

이에 영주시는 올해도 계약원가심사제도의 전문성을 높이고 더욱 강화해 노인 복지나 주민사업에 적극 지원하는 등 영주시 재정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영희 하천과장은 “시민들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각종 공사와 용역, 물품구매에 대한 엄격한 사전 심사를 통해 예산 낭비를 사전에 막아 효율적으로 예산이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약원가심사 제도는 시에서 추진하는 추정금액 2억원 이상 공사, 5천만원 이상 전문공사·용역, 2천만원 이상 물품구매 등 각종 공공사업의 계약체결 전 설계서와 현장에 대한 철저한 원가분석을 실시해 적절한 공사금액을 산출하고 계약예정금액의 적합성 여부를 검토해 예산 낭비 요인을 차단하는 제도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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