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폐수 무단방류 등
지난해 264건이나 걸려

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해 510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를 점검한 결과 212개 업체에서 264건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환경오염 취약지역·시기·업종별 사전 정보수집을 통한 기획단속으로 적발률이 전년보다 8.3% 증가한 41.6%를 보였다.

위반유형은 폐수무단방류 등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18건, 배출허용기준 초과 32건, 배출시설 허가 및 신고 미이행 46건, 폐기물 부적정 보관 22건, 기타 146건이다.

특히 폐수무단방류 등 불법적인 환경오염행위가 주로 야간에 발생함에 따라 하수처리장 등과 합동으로 3회에 걸쳐 야간단속을 실시한 결과, 폐수무단방류 1곳과 배출허용기준초과 2곳 등 7곳을 적발하고 관련 법률에 따라 고발하거나 관할기관에 행정조치를 요청했다.

이 외에도 겨울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B-C유 등을 연료로 사용하는 아스콘 제조업체 등 21곳을 단속해 지역연료유 사용기준을 초과한 4개 업체를 적발해 개선조치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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