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청도군 각계각층에서 이웃 사랑을 나누는 훈훈한 온정이 이어져 어려운 경제와 한파를 녹이고 있다. <사진> 금호종합건설(대표 정두교)은 지난 20일 금천면사무소에 쌀 50포를 기탁하면서 경로당과 저소득 취약계층에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또 풍각면 송서1리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길두(38)씨가 최근 쌀 250㎏을 지역 내 소외계층에 전달하면서 어렵지만 이번 설 연휴만큼은 걱정근심 내려놓고 풍요로운 설 명절이 되길 바랐다.

이어 23일에는 옥산선유계(대표 박일환)가 청도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후배 육성을 위해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옥산선유계는 발기인 35명으로 구성된 6·25전쟁 피난민 모임으로, 현재 후손들이 모임을 지속적으로 가지면서 평소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과 후배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지역인재 육성과 청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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