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0시 52분께 신광면 흥곡리 산정상에 위치한 산불감시탑에서 우각리 일대에 산불로 의심되는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무전이 전달됐다.
북구청은 즉시 관할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진화헬기를 현장에 투입했다.
현장에는 주택화재가 진행 중이었고 최모(87·여)씨가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집안에 뛰어든 산불감시 기동요원에 의해 안전하게 빠져나왔다. 이어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소방당국과의 협조를 통해 주변주택과 산림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았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