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지지율 격차를 더욱 벌리며 3주 연속 대선지지율 1위를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2.0%포인트 오르 28.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 전 총장은 지난주보다 0.4%포인트 내려간 21.8%를 기록했고, 이재명 시장은 지난주보다 2.7%포인트 내린 9.0%, 안철수 전 대표는 7.4%를 기록했다.

이외 안희정 충남지사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는 나란히 4.0%를 기록했고, 박원순(3.2%), 유승민(2.2%), 심상정(1.9%), 손학규(1.8%), 남경필(1.2%), 김부겸(1.1%) 원희룡·홍준표(0.7%)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0.9%포인트 증가한 12.9%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0%포인트 오른 37.0%를 기록했으며 새누리당은 2.1%포인트 내린 14.1%, 국민의당은 1.9%포인트 하락한 11.3%를 기록했다. 이밖에 정의당 4.5%, 기타정당 7.1%, 무당층은 26.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1천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이고 신뢰수준은 ±2.5%포인트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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