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의료비 지원 확대
1인당 최대 50만원으로 ↑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11일 학생 마음건강 의료비 학교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7학년도 학생 마음건강 의료비지원 계획 수립을 점검하고 의료비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학생 마음건강 의료비`는 지난 2013년도부터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600만원 증액해 5천 100만원의 예산이 확보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의회 개최를 통해 지원 대상자에 저소득층 자녀 외 다자녀가구, 다문화가정 학생을 신규 추가했고 그 외에 생계가 어려운 가정은 학교장 추천으로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교 및 학부모가 쉽게 신청하도록 제출 서류를 간소화했다.

이와 함께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검사비 지원은 초등학생 1·4학년, 중·고등학생 1학년의 관심군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지원키로 했다.

권혜경 학생생활과장은 “학생 마음건강 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학부모 의료비 부담 경감과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마음이 치유돼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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