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경찰서가 피의자 인권보호를 위해 변호사 출신을 경찰 경력직으로 채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수사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정훈(34) 경감이다.

이 경감은 로스쿨 출신으로 경찰에 입문하기 전 법률 사무소에서 2년간 근무하고 지난해 11월부터 구미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경찰의 변호사 경력채용은 지난 2014년 도입된 제도로, 경찰 응시자격은 2년 이상의 변호사 경력을 보유해야 된다.

구미서는 이 경감이 경찰직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수사과에 배치해 현장감각을 익히게 하고 있다. 구미서는 이 경감의 법률전문지식을 활용해 서민 경제안정과 직결된 사건처리에 있어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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