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시스템공학과 7.44대 1 `최고`
경운대학교도 7.2 대 1로 마감

【구미】 구미지역 대학교들이 2017 정시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금오공과대학교는 지난 4일 `2017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605명 모집에 총 1천915명이 지원해 평균 3.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나`군의 광시스템공학과가 7.4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운대학교는 전체 161명 모집에 1천156명이 지원해 평균 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접수마감 결과 항공기계공학과가 13.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항공신소재공학과 12.6대 1, 물리치료학과 11.0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2017학년부터 새롭게 개편된 항공대학은 무인기공학과 10.5대 1, 항공소프트웨어공학과 10.2대 1, 항공전자공학과 1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광환 금오공과대학교 입학관리본부장은 “2016학년도와 비교해 전체 경쟁률은 소폭 하락했으나 어려웠던 2017학년도 수능 여파로 수험생의 안정 지원 경향이 두드러진 것을 감안한다면 예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선 경운대 입학처장은 “수시등록률 98.5%에 이어 이번 정시모집 지원율도 평균 7.2대 1로 높게 나왔다”며 “이는 프라임학과 합격자는 전원 1년간 수업료 면제 등 파격적인 혜택 등 항공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만든 결과이다”고 말했다.

한편, 금오공대는 오는 2월 2일 오후 6시 이전에 금오공대 홈페이지(www.kumoh.ac.kr)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고, 경운대는 오는 20일 오후 5시에 5개 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 대해 발표하며 31일 항공운항, 항공관광, 멀티미디어, 경호학부, 사회체육학과의 합격자를 발표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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