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65억 실적 올려

▲ 상주 아자개쌀 수출을 위한 선적이 진행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장을 위해 농식품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상주시가 지난해 265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이는 도내 23시·군 중 11개 시군이 100억원도 수출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비하면 매우 높은 성과이며, 이로 인해 상주시는 2016년도 경상북도 농식품수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상주시는 지난 2016년 수출 206억원으로 200억원을 돌파한 이후 한진해운 사태, 이상고온으로 인한 과수의 생육부진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수출시장 다변화, 다품종 소량 수출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129%의 수출 증가를 이뤄냈다.

특히, 곶감의 경우는 미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홍콩 등 동남아시아까지 지속적으로 수출을 하면서 지난해 대비 230%의 수출 신장을 가져왔고, 복숭아 또한 동남아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해 지난해 대비 물량 287%, 수출액 295%의 신장을 보였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FTA 등으로 농업이 위기에 봉착했다지만 단순한 1차 산물 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갖춘 2차 가공 농식품 개발로 수출 물량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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