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자 사회적응훈련 호평

【고령】 고령군이 28일 경주힐튼호텔에서 개최된 경상북도 주관 `2016년 정신보건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신보건관련 시설이 전무한 지역에서 재가 정신질환자 및 정신질환과 자살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의 상담과 진료, 투약, 검사를 시행하고, 만성정신장애우 28명 대상으로 8개월간 매월 2회 난타교습, 연주 및 민요교실, 노래교실, 편지쓰기, 영화관람 등 다양한 내용으로 사회적응훈련을 실시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촘촘한 생명안전네트워크를 구축해 고위험자살시도자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의료비지원 및 사례관리를 통한 자살예방사업 추진, 덕곡면 원송리 주민을 대상으로 한 농약보관함 설치와 생명존중프로그램 운영 등도 수상의 근거가 됐다.

김곤수 보건소장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과 오해로 사회로의 복귀가 어려운 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긍정의 힘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신건강증진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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