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 감과 대추의 주산지로만 인식되던 인구 5만의 조그만 농촌도시였다. 하지만, 이제 전 세계로 지역 농특산물을 수출하는 글로벌 수출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청도군은 2016년 경북도 수출 우수시군 수상에 걸맞게 수출증진을 위해 발로 뛰는 한해를 보냈다. 버섯, 복숭아 등 농산물에 집중된 수출이 아닌 냉동 참치, 임산물, 농산물 가공품류 등 수출품목도 다양해졌고, 수출액도 지난해 대비 43억8천100만원이 늘어나 올해는 523억9천700만원을 기록했다.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 20여개 국 수출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경북 최초로 유럽시장에 김치를 수출했으며 표고버섯, 막걸리 등 신규 수출품목을 발굴한 한해였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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