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고 과육 단단
지역 특산물로 부상

▲ 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하고 있는 고설딸기.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영주】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농가소득 증대와 딸기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딸기 고설재배 시범사업을 실시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출하되는 고설재배 딸기는 0.5㏊로 영주 지역 내 전체 딸기 재배 면적 5㏊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고설딸기는 생산자 키 높이에 맞는 고설벤치시설을 설치해 딸기 생육에 필요한 물과 양분을 공급하는 수경재배법으로, 기존에 땅에서 재배하는 것보다 수량이 많고 작업효율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현재 고설재배와 토경재배에서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한 영주딸기는 맑은 물과 좋은 공기 등 소백산 지역의 환경적 요소와 높은 일교차로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특산물로 부상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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