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공원 등 14곳
시, 내년 2월까지 운영

▲ 대구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 모두 14곳에 장소별 특색있는 수목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1일 연말연시를 맞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 모두 14곳에 장소별로 특색 있는 수목경관 조명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명 점등은 시민이 올 한해를 되돌아보고 희망과 꿈이 가득한 새해를 맞이하기를 기원하기 위해 `시민행복의 불빛`인 수목경관 조명을 마련했다.

이번 조명은 내년 2월 12일까지 운영하게 된다. 조명이 점등·28기념중앙공원 등 도심 주요 공원에 희망을 상징하는 은하수볼 등 다양한 조명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산타, 눈사람, 사과, 하트, 독수리 등의 조형물에 조명을 설치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의 장소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구의 주요 관문인 대구공항과 달구벌대로, 관광객과 젊은층들이 많이 찾는 김광석길, 앞산카페거리, 옥산로, 화원 사문진교 등에 집중적으로 수목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 경관 개선에 기여했다.

경관 조명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점등할 계획이며 크리스마스와 제야의 타종식 등 행사 시 점등 수요와 에너지 수급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시민들이 희망찬 새해를 맞기를 기원하며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며 “다양하고 특색 있는 경관 조명을 즐기며 가족·친구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연말연시를 맞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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