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2019년까지

대구 달성군이 아이키우기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19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11곳을 신설한다.

1일 대구 달성군에 따르면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9곳 외에도 앞으로 신설 아파트를 대상으로 무상임대를 받는 방법으로 오는 2019년까지 모두 11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신설해 모두 20곳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7년 4곳을 확장하고 2018년에도 4곳, 2019년에는 3곳 등 3년간 11곳을 신설하게 된다.

이날 달성군은 군수실에서 김문오 군수를 비롯해 김무완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입주자대표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파트 의무 어린이집을 10년간 달성군에 무상임대 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아파트입주자 측은 연간 어린이집 임대료 수입을 포기하는 대신 질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제공받게 됐다. 또한 달성군에서는 국공립어린이집 신축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는 이점이 있어, 민관이 윈윈하는 상생방안이라는 평이다.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인구 30만명 시대를 대비해 젊은도시, 아이키우기 좋은 달성 건설을 위해 부족한 국공립어린이집을 대대적으로 확충하는 등 보육정책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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