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서 시정연설
지역경기 부양·주민숙원사업
1천억원 예산 편성 중점 추진

이강덕 포항시장<사진>이 2017년 시정운영방향으로 `민생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30일 포항시의회에서 열린 제235회 1차 본회의에서 2017년 예산안을 제출한 후 이같이 전했다. 이 시장은 먼저 일자리창출, 서민경제 및 지역상권 활력증진 등 지역경기 부양과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해결에 1천억원의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분야별 시정운영방향에 대해서는 바이오, 해양에너지, 신소재, 로봇, ICT융합 등 5대 신사업 집중육성과 민생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지역 내 혁신 플랫폼을 중심으로 R&D기관과의 협업, 산업간 융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와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가속기 기반 바이오산업 협업 생태계 구축, 블루밸리산단 내 타이타늄 집적화 단지 조성, 영일만 3산단중심 로봇산업 추진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밖에 △포항 그린웨이사업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건설 △포항문화재단 △형산강프로젝트 △해오름동맹 등의 사업들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포항시는 이날 일반회계 1조3천억원, 특별회계 2천736억원 등 총 1조5천736억원 규모의 2017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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