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 안성수 교수
경주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학장 장윤익)은 오는 26일 오후 2시 30분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문학박사이자 문학평론가인 안성수 교수 초청 특강을 연다.

안성수 교수는 20여 년간 제주대 평생교육원에서 수필학을 강의하면서 수필시학의 정립을 위해 많은 이론연구와 비평작업을 선도해 왔다. 문학박사이자 문학평론가이기도 한 안 교수는 현대수필에 `수필오디세이`, 수필과 비평에 `한국 현대수필의 구조와 미학`이란 제목으로 연재했으며 지난 2011년판 마르퀴즈후즈후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되기도 했다.

지난해 그가 펴낸 책 `수필오디세이Ⅰ,Ⅱ`는 한국수필문학이 나아갈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수필문학계에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수필의 미적 울림과 작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 사색과 성찰을 바탕으로 한 문학 장르인 수필에 대해 제대로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수필의 보편적인 미적 체계와 수필 창작 원리와 더불어 작가의 심미안과 연금술, 감성 작동방식, 미적 울림과 창조원리, 수필문장과 반어미학, 낯설게 하기와 수필 작법논리, 작법의 보편적 정석 등에 걸쳐 수필의 본질과 창작 원리를 섬세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안성수 교수는 제주대 국어교육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제주대 명예교수와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교실 담당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현대수필의 구조와 미학`. `수필오디세이Ⅰ·Ⅱ`, `현대소설의 이론과 분석 방법` 외에 평론과 논문 다수가 있다. 2015년 신곡문학상 대상과 재암문화상을 수상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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