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이탈리아 치타 델 비노협회
와인산업 발전 업무협약 체결
관광교류·품질향상 적극 협력

▲ 영천시가 최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치타 델 비노 협회와 와인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천시 제공

【영천】 영천시가 최근 스파클링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이탈리아 코넬리아노시에 있는 치타 델 비노 협회와 와인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영천시와 이탈리아 치타 델 비노 협회는 영천 와인문화 및 와인관련 관광의 상호 교류, 와인품질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와인교육, 세미나, 이벤트 개최 등 문화적 교류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나아가 영천 및 한국와인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치타 델 비노 와인협회는 플로리아노 잠본(Floriano Zambon) 회장이 코넬리아노시의 시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코넬리아노시는 이탈리아 북동부 베네토 지방 트레비소 주 안에 있는 도시로 이태리 프로세코와인(스파클링 와인) 생산지로 유명하고 국립 포도재배학교가 있는 포도·와인중심도시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영천에서 생산된 와인이 국내 시장 선점은 물론 와인의 고장인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는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지역 특화산업인 포도와 와인산업을 위해 지난 2007년 와인선포식 이후 영천와인학교건립, 농가형 와이너리(18곳) 및 서브와이너리(50곳)를 육성해 연간 27만병, 국산와인시장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와인산지다.

/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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