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청도군은 지난 21일 운문면 방지초등학교에서 K-water 운문권관리단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지역 특성화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지진이 발생한 경주시와 연접한 지역에 있는 국가 중요시설인 운문댐 피해 예방을 위해 지진으로 운문댐이 붕괴하는 상황을 가정해 열렸다.

훈련은 운문댐~금천면~매전면 예전리까지 총 19km 이르는 구간에 설치된 대형 경보 사이렌 10기를 동시에 송출하는 상황 전파와 주민 대피, 환자 후송, 화재 진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에 참여한 한 마을주민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안전의식을 한층 더 높여 재난에 대응하는 경각심을 깨우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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