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판매가격 발표
알뜰주유소보다도 22원 싸
중부고속도 음성주유소 `최저`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전국 ex-oil의 판매가격을 발표했다.

ex-oil은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주유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2014년 8월부터 자체적으로 유류를 공동 구매해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 공급하기 위해 만든 브랜드다.

지난 18일 기준으로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싼 곳은 중부고속도로 음성(통영)주유소로 나타났으며, 대전-당진고속도로 예산(양방향)주유소와 서해안고속도로 함평천지(목포) 주유소가 뒤를 이었다. 이들 휴게소의 휘발유 ℓ당 판매가격은 각각 1천338원, 1천345원, 1천347원이다.

지역에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의 문경주유소가 휘발유 1천349원, 경유 1천149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ex-oil 평균 유류 판매가격(10월 18일 기준)은 전국 주유소 평균 1천419원보다 54원, 전국 알뜰주유소 평균 1천387보다는 22원이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주유소 182곳 중 163곳이 ex-oil로 운영 중이다.

채철표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서민 가계의 부담을 줄여 국민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유류 판매가격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주유소 유류가격정보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 또는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고속도로교통정보(주유소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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