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봉화비나리귀농학교는 예비귀농인을 대상으로 봉화의 주요농산물인 사과, 고추, 수박 등에 대한 농사기술과 현장실습을 위주로 귀농과정이 진행된다.

2013년부터 매년 6기, 기수당 5박6일간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2기 500여명이 수료했다.

봉화전원생활학교는 도시민들에게 전원생활에 대한 지식을 주고 농촌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귀촌과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10년부터 매년 8기, 기수당 2박3일간(합숙)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54기 1천300여명이 수료를 해 이중에 330여 가구가 봉화로 귀촌했다.

이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기수별로 총동창회 밴드를 개설해 지속적으로 농촌생활과 농업기술을 상호 공유하고 있으며, 도시의 인맥을 활용한 판매처를 서로 알선해 주는 등 농촌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금년도 마지막 23기 비나리귀농학교는 16일 교육생 32명이 등록하여 개강식을 시작으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55기 전원생활학교는 21일부터 23일까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내년에도 귀농학교 6기, 전원생활학교 8기를 각각 진행할 계획에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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