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심원사(성주군 수륜면·주지 응관)는 14일 성주군을 방문해 1천만원을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에 기탁했다.

가야산을 모봉으로 상아덤, 만물상, 장군봉 등 수려한 경관을 지닌 대자연의 품에 자리하고 있는 심원사는 도은 이숭인 선생의 `도은집`, 한강 정구 선생의 `한강집` 등 역사 속 인물들의 대표 기록물에서도 그 자취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뿌리 깊은 사찰이다.

주지인 응관스님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의 종교계가 앞장서는 것은 당연하다. 심원사의 조그만 성의가 도화선이 돼 지역 내 많은 기업인과 출향인, 지역주민들이 지역인재 양성의 불씨를 계속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수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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