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룩스·베베캐슬코리아
문경시와 합동 MOU 체결
투자금 122억·고용인원 50명

▲ 고윤환 문경시장(가운데)과 고예름 ㈜애니룩스 대표(왼쪽), 김민선 베베캐슬코리아 대표가 합동 MOU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 문경시와 ㈜애니룩스, 베베캐슬코리아가 17일 문경시청에서 고윤환 문경시장, 고예름 ㈜애니룩스 대표, 김민선 베베캐슬코리아 대표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금액 122억원, 고용인원 50명을 내용으로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투자양해각서(MOU)를 합동으로 체결했다.

이번 합동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문경시는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후 첫번째 투자유치 결실을 맺었으며, 한반도 허리경제권 구축의 중심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나가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애니룩스는 부천시에 있는 본사를 문경시로 완전히 이전한 LED모듈 제조기업으로, 국내보다는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데 주력해 현재 40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2014년 첫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불과 1년만에 2배의 이상 성과를 이뤄 2015년에는 한국무역협회의 3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미래가 매우 밝고 탄탄한 기업이다.

베베캐슬코리아는 국민욕조로 불리고 있는 국내 아기욕조 제조 업계 1위 업체로 국내 아기욕조 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연매출액 15억원의 우량기업이다.

고예름 ㈜애니룩스 대표와 김민선 베베캐슬코리아 대표는 한 목소리로 “문경시만의 폐광지역 대체 융자지원, 기숙사 시설 이용 등 많은 행정적·재정적 지원혜택이 있어 좋았다”며 특히 투자결심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 중부내륙고속철도 등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문경이 포함돼 미래가치가 풍부하다는 점을 들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1호, 2호 기업인 두기업의 과감한 투자에 감사를 드리며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며 “앞으로 문경시는 입주 기업들이 걱정 없이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통해서 성공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올해 상반기 일자리 창출 부문 도내 최우수상을 받았고 농공·산업단지 및 개별입지에 26개의 기업을 유치해 689억원을 투자, 346명의 고용인원을 창출하고 있다.

/강남진기자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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