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대한법률구조공단이 지역인재 채용과 근로자 고용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2014년 4월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한 공단은 본부 근무를 위한 신규 인원 전부를 지역에서만 채용해 지역 인재 고용의 모범 사례로 주목을 끌고 있다.

법률 상담과 소송 구조를 주임무로 하는 공단의 업무 특성상 전체 인원 1천여명 중 대부분은 고객들의 접근 편의를 위해 전국 130개 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고, 본부 근무 인원은 56명(변호사 제외)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하지만 본부 근무를 위해 채용한 신규직원 7명은 모두 지역인재로만 채용했으며, 이는 현재 본부 근무 인원의 13%에 해당한다. 또 이들 중 2명은 지난 10월 1일자로 정규직으로 신분이 전환돼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받게 됐다.

공단은 2014년부터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무기계약직 및 기간제근로자(상시·지속적 업무담당자)에 대해 전환시험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최근 3년간 총 23명(2014년 4명, 2015년 10명, 2016년 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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