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한국도로공사는 휴대폰 유심처럼 작은 크기의 `심형 하이패스 카드`를 삽입해 사용하는 `심 카드형 하이패스 단말기`를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심 카드형 하이패스 단말기`는 기존 하이패스 단말기에 비해 크기가 작고 가벼워 설치가 용이하다. 가격은 2만5천원 미만으로 기존의 단말기와 비슷하다. 도공은 심형 하이패스 카드를 단말기 내부에 삽입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카드 분실 및 도난과 카드를 잘못 꽂아 발생할 수 있는 통행요금 미결제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카드형 행복단말기`는 특판장(일부 요금소 사무실, 휴게소), 제조사 판매점 및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으며 `심형 하이패스 카드`는 후불(신용카드, 체크카드) 전용으로 현재 일부 카드사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행복단말기 보급으로 단말기 장착률과 하이패스 이용률이 보급 직전인 2014년 8월 51.1%와 60.5%에서 지난 9월 69.5%와 74.8%로 각각 17.4%p와 14.3%p 증가했다”며 “이번 심카드형 행복단말기 보급으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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