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구미낙동강 수상불꽃축제`
2만여 관람객 운집 `대성황`
시, 내년 확대 개최키로

▲ 지난 1일 낙동강을 수 놓은 수상 불꽃축제의 화려한 모습. /구미시 제공

【구미】 지난 1일 저녁 구미 동락공원 하단 다목적광장에서 `제1회 구미낙동강 수상불꽃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2만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운집해 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엿볼 수 있었다. 행사장에는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해 백승주, 장석춘 국회의원,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박의식 포항부시장, 일본 오쯔시 비와코 불꽃축제 관계자 10여명 등 내빈이 참석했다.

구미낙동강 수상불꽃축제는 `2016 구미시민 한마음대축제`를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특히 하늘이 아닌 수면 위에서 불꽃이 연출되는 `수상불꽃쇼`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됐다.

1부 문화공연은 색소폰 퍼포먼스, 오페라 갈라쇼, 타악 퍼포먼스, 전자현악 등이 펼쳐졌으며 2부 수상불꽃쇼는 `셸 위 댄스(shall we dance)`라는 주제로 조명, 레이저, 퍼포먼스와 불꽃이 어우러진 융·복합 수상불꽃쇼가 진행됐다.

남유진 시장은 “지난 10년간 낙동강의 천혜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 마련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 처음으로 시도된 수상불꽃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기쁘고, 앞으로 구미를 대표하는 축제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수상불꽃축제를 확대해 구미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로 발전시켜 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