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테레사 수녀는 지난 4일 오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주례 시성식을 통해 성인으로 추대됐다. 테레사 수녀는 선종한 지 6년 만인 2003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고, 이번에 선종 19년 만에 성인이 됐다. 1910년 오스만제국의 위스퀴브에서 태어나 97년 87세로 인도에서 선종한 마더 테레사 수녀는 인도 콜카타 지역에 사랑의 선교회를 설립해 40여 년간 빈민, 병자, 고아 등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헌신했다. 197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