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8일 오후 4시 대공연장에서 `해설이 있는 발레 돈키호테`를 무료 공연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발레단의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16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및 문화융성위원회의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하나로 기획됐으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설이 있는 발레 돈키호테`는 스페인의 정취가 가득 담긴 붉은색의 화려한 의상과 어우러지는 투우사의 춤, 플라맹고, 흥겨운 탬버린과 캐스터네츠를 이용한 화려한 춤 등 볼거리가 가득해 발레 초보자들과 청소년 관객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은 3막으로 구성돼 작품의 등장인물인 가마쉬가 직접 스토리와 마임을 설명하는 형태로, 극의 사실성과 관객의 이해도를 높인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키트리와 바질의 결혼식 장면으로, 아다지오, 남녀 솔로 바리에이션, 코다로 이뤄진 2인무가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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