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재개항한 포항공항의 탑승률이 최근 60%에 달하면서 포항공항이 점차 활성화 조심을 보이고 있다.

31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공항 탑승률은 재개항 초반 38%대에서 8월 말 현재 평균 51.9%에 달하며, 지난 2014년 운영을 중단하기 전 탑승률인 45%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평균 탑승률이 60%를 육박하면서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포항시는 포항공항 탑승률 증가를 위해 지난 6월 개통한 해병대 동문 연결도로와 공항을 운행하는 군부대 셔틀버스 도입을 요청하고, 군 장병들의 포항공항 이용을 유도한 결과 지난 7월 7일부터 8월 말까지 459명의 군 장병 이용실적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 장병 공항이용 실적 부진 사유 중 하나인 군장병 포상휴가 시 항공운임 무임 제도가 시행될 경우, 포항공항에 여행장병안내소(TMO)가 설치돼 군 장병 공항 이용률이 늘어날 전망이다.

/고세리기자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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