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18개팀 열띤 경연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관장 박병길)이 오는 3일 대공연장에서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감성을 가꾸는 학교축제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제7회 경북중등학생실용음악제` 본선 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학생문화회관의 특색 사업 `꿈나무 음악제`의 일환으로, 지난 5월 경북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73개교 94팀의 신청을 받아 예선대회를 진행했다. 이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진출한 18팀 (82명)의 예술 꿈나무들이 이번 본선에서 또 한 번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해마다 보컬과 밴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 이 대회는 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고조되며 경쟁보다는 축제 분위기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교육청의 역점 시책인 `1인 1악기 연주`와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구현하는 역할도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병길 관장은 “해가 거듭할수록 많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부응하고 있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표출하고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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