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도정우수의원` 3명 포함
`원리원칙 중시` 강 위원장에
의욕적 초선 2명까지 가세
26일 교육위원회 앞두고
집행부 긴장감 높아져

▲ 강영석 위원장, 조현일 도의원, 박용선 도의원
▲ 강영석 위원장, 조현일 도의원, 박용선 도의원

제10대 후반기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에 스타의원들이 집결, 교육청 집행부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위에는 강영석 위원장(상주)을 비롯, 조현일 의원(경산), 박용선 의원(포항) 포함 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3명은 지난해 언론이 정한 도정우수의원들이다.

이들 3명의 우수의원이 모두 교육위에 배치돼 교육청간부들이 긴장하고 있다.

당초 강영석위원장과 조현일의원은 10대전반기부터 교육위소속이었으나, 이번 후반기 원 구성에서 건설위 소속 박용선의원이 교육위로 이전 배치됨에 따라, 스타의원들이 집결됐다.

즉 애초부터 교육위에서 활동, 교육청 사정을 잘 알고있는 것과 동시에 원리원칙에 충실한 강영석의원이 후반기 원 구성에서 위원장으로 뽑힌데다, 젊고 의욕적인 초선의 조 의원과 박의원이 가세해 교육청 공무원들의 긴장감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사정이다.

특히 강영석 위원장은 지난번 위원장에 당선된 후 집행부와 첫 상견례를 가진 본회의장에서 경북교육청의 학교수를 비롯 학생수, 폐교현황 등 교육청상황을 줄줄이 나열하며 경북교육발전방안에 대해 거시적인 방법론 등을 상기시켜 교육청을 더욱 긴장시키기도 했다.

이에따라 교육청 사정을 꿰뚫고 있는 위원장 이하 까칠한 의원들이 한꺼번에 교육위로 몰리면서 교육청간부들은 도정질문이나 상임위를 대비 공부를 하는 등 대비하는 모습이다.

우선 오는 26일 제 1차교육위원회에서 본청, 교육연구원, 교육연수원, 구미도서관의 업무보고가, 28일 2차 교육위에서는 경상북도교육청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 2016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안건심사와 경주, 구미, 상주, 문경, 청도교육지원청의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어, 긴장감이 돌고있다.

이와관련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위원장을 비롯해 교육에 대해 많이 알고있는 의원들이 포진해 집행부로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교육행정을 더욱 발전시키는 취지인 만큼 업무협조가 잘 될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한편 언론이 정한 도정우수의원은 경북도의회가 개원한 후 지난해 첫 시행됐으며,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대상으로 초선 2명, 재선 1명을 선정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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