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내달 7일
성악가 김상은 이재훈 부부 초청

▲ 성악가 이재훈·김상은 부부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다음달 7일 오후 2시 그랜드홀 로비에서 `로비 음악회`를 연다.

이날 로비 음악회는 소프라노 김상은·베이스 이재훈 성악가 부부의 선율로 꾸며진다.

각각 다양한 공연들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이 두 사람은 이날 관객과 일상의 담긴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만의 특별한 음악회를 선사한다.

안정된 발성, 호소력 있는 표현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소프라노 김상은는 계명대 성악과 졸업 및 동 대학원을 졸업 후 도이해 테라모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이탈리아 베르첼리 비오티, 파비아, 만토바 등 유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인 무대에 주목을 받았다. 현재 계명대에 출강하고 있으며 다양한 음악회,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깊은 음색과 풍부한 성량으로 감동을 전하며 지역 대표하는 베이스 이재훈은 영남대 성악과를 졸업했다. 이탈리아 로마 A.I.D.M 아카데미, ADEM 아카데미, 밀라노 MASATE 시립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제25회 만토바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그 시즌에 만토바 극장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출연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음악계에서도 잉꼬부부로 소문난 소프라노 김상은과 베이스 이재훈은`사랑, 그리고 그리움`이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에 목소리를 담는다. 한국, 미국, 러시아 민요와 가곡들 중 가족에 대한 따뜻한 곡들로 선별해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또 베르디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 중 `괴로운 영혼`과 레하르 오페라`쥬디타`중 `내 입술은 뜨겁게 입 맞추고`를 베이스 이재훈, 소프라노 김상은이 연이어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두 사람이 함께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53)250-1400.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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