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폭염 피해예방 총력

▲ 취약계층 방문 관리 사진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폭염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해 폭염 피해 대응에 나섰다.

지난 24일 포항시에 폭염특보를 시작으로 25일 폭염경보 등 35도를 넘나드는 날씨가 지속되면서 피해 예방 대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 포항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무더위로 인한 온열환자가 6명 발생해 치료 후 퇴원했으며,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축산농가의 가축 폐사 등의 피해도 우려된다.

포항시는 지난 21일 박의식 부시장을 주재로 관련부서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긴급 대책회의를 실시했으며, 폭염 기간 중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독거노인 취약계층, 무더위쉼터, 축산농가 등을 방문하여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폭염홍보를 위해 SMS, 문자전광판, TV, 각종 예·경보방송을 활용한 시민행동요령 홍보 △취약계층보호를 위한 재난도우미 585명 지정 △취약계층 전화·방문관리 및 무더위쉼터 582곳 운영 △농민 및 야외근로자에 대한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 △소방서 폭염구급대 운영 △가축, 작물, 어장 피해예방을 위한 살수·송풍기 지원 특별관리 등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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