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
`야로대교`는 토목학회장상 수상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구축한 `고속도로 환승정류장`이 지난 13일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2016년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 `광주-대구고속도로 야로대교`<사진>는 대한토목학회장상을 수상했다.

`고속도로 환승정류장`은 설계단계부터 국민이 참여하는 `디자인 선순환 시스템`을 도입해 우수한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 시설은 고속도로에서 나들목으로 나가지 않고도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는 시설로 도로공사는 지난해 12월 29일 가천대역 환승정류장, 올해 1월 30일 동천역 환승정류장을 잇따라 개통했다.

`야로대교`는 동서화합의 상징물로서 주변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교량을 건설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대구고속도로 해인사IC 부근에 있는 이 다리는 교각 높이가 110m(아파트 40층 높이), 주경간 연장 190m로 국내 엑스트라도즈교 중 최대 경간장을 자랑한다.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행복을 위해 고민한 노력이 큰 상으로 돌아왔다”며 “앞으로도 경관과 국민서비스가 조화를 이루는 고속도로 시설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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