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본청·직속기관 등 전방위

【청도】 청도군에 대한 경북도의 정기 종합감사가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흘간 실시된다.

경북도는 지난 15~17일까지 청도군을 대상으로 사전 예비감사를 거쳐 내일부터 군 본청을 비롯한 직속기관, 사업소 등의 전방위적 감사를 추진한다.

이번 감사는 경북도의 감사종합계획에 의거 사전 예고된 감사활동으로 청도군이 추진한 도시개발 사업 인허가 등 민원 업무 처리·예산 집행 및 주요 시책사업 추진·인사 운영의 적정성과 시민 불편 개선 및 규제개혁 추진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또한 공직자의 무사안일과 소극적 업무처리 등으로 인한 주민피해 사례도 감사 대상에 포함했으며 최근 언론보도 사례 등 민원 야기 부분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한다.

따라서 업무추진 과정에서 예산낭비, 주민 불편, 위법사항 등에 관련된 공직자는 엄중한 책임을 묻고 제도개선, 예산절감, 민원업무발전 등에 공이 많은 우수 공무원은 발굴 표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감사기간 중 각종 인·허가의 부조리나 부당행위 등과 주민생활의 불편을 초래한 민생관련 사항 등은 제보를 통해 감사에 반영한다. 공개감사 제보는 청도군 종합감사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도 감사담당관실, 청도군 종합감사장으로 연락하면 된다.

청도군 관계자는 “인사철에 정기 감사가 이루어지는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최근 청도군의 상황으로 볼 때 강도 높은 감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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