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팀 출품 전원 수상

▲ 지난 18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과 장려상을 차지한 영진전문대학 3D특수영상반 재학생들이 대학교수와 대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 3D특수영상반이 `당신이 만들어가는 실감나는 세상`을 주제로 최근 열린 `제1회 실감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실감콘텐츠 공모전`은 미래창조과학부, 경북도, 경주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최하고 실감미디어 성과확산사업단이 주관해 학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실감미디어의 대중화 및 저변을 확대하는 동시에 다양한 실감콘텐츠를 확보하고자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서 이 대학 컴퓨터정보계열 3D특수영상반 3학년 재학생 30명은 8개 팀을 구성, 시공간을 극복하면서 실재감과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UCC영상과 실감효과 메타데이터를 제작해 수상했다. 특히 김유림, 김준식, 김현우, 강수민 학생으로 구성된 `스토커`팀은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시각장애인의 고충을 4D 실감미디어로 진정성 있게 표현해 대상을 차지했다. `이오이이팀` 등을 7개 팀도 `화재`, `학교 폭력`, `스마트폰 중독`, `졸음운전`, `교육용 애니메이션`, `광고`, `단편 영화` 등 다양한 주제로 실감미디어 작품을 응모해 전원 장려상을 받았다.

대상을 차지한 김현우(23)씨는 “시각 장애인의 고충을 실감 나게 표현하고자 주인공이 눈을 감고 시각장애인의 입장이 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스토리로 설득력 있고 진정성 있게 작품을 마무리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기뻐했다.

이번 공모전을 지도한 컴퓨터정보계열 이선희 교수는 “`함께 만들어가는 실감 나는 세상`을 제대로 표현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진정성과 함께 그간 콘텐츠 제작 실습으로 쌓은 실력을 학생들이 맘껏 펼쳐 공모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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