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포항본부

올해 3월중 경북동해안지역의 금융기관 여·수신 증가폭이 모두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이원기)가 발표한 2016년 3월중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전에 따른 자금유입 등으로 인해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매우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주가 한수원 자금유입으로 크게 증가한 반면 포항과 울진, 영덕은 증가폭이 둔화됐다. 예금은행은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비은행금융기관은 은행신탁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여신의 경우 예금은행의 기업대출이 소폭 감소로 전환했지만, 가계대출 증가로 인해 전월 수준의 증가규모를 유지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상호금융, 신협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김혜영기자

    김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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