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올해 봄철 산불 3건에 피해규모는 0.17㏊에 그치는 등 지난 10년 동안 가장 적은 피해를 입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봄철에 평균 13건의 산불이 발생해 평균 2.5㏊의 산림이 소실됐으나, 올해 봄에는 3건, 0.17ha에 그쳐 산불피해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년과 다르게 올해 봄에는 적절한 시기에 내린 강우와 올해 봄철 산불조심 강조기간(2.1~5.15) 동안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등으로 산불피해가 최소화됐다.

산불조심 강조기간 동안 대구시를 비롯한 11개 관계기관에서는 산불예방 및 상황발생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설 연휴, 정월대보름, 청명·한식, 4.13 국회의원선거일 특별경계근무 시행, 산불예방을 위한 캠페인, 소각행위 기동단속 등을 상시 시행했으며, 산불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동진화대를 편성 운영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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