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생산농업인 초청 간담회
정부지원 설명 등 의견 수렴

▲ 포항시가 지난 20일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 농업인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 2층 회의실에서 미래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곤충산업 육성을 위해 `생산 농업인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생산 농업인에게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 중인 제2차 곤충산업육성 및 정책 방향을 전달하고, 곤충산업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 곤충생산 농업인들이 궁금해하는 정부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 농업인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등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곤충사육은 그동안 법적 근거가 없어 일부에서만 소규모로 사육됐으나, 지난 2010년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법률`이 제정·공포돼 곤충자원의 이용촉진 및 재정지원 등 곤충산업 발전의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 이후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곤충을 식용·의학용·산업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곤충 시장규모는 지난해 3천39억원에서 오는 2020년에는 5천363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개방농정시대 지역농업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시책을 지속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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