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밖숲 힐링로드·음악회 등
곳곳 알찬 구성 관람객 호평
다양한 체험장 어린이에 인기

▲ 성주 `생명문화축제` 야경모습.

【성주】 성주군 성밖숲 일대에서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제5회 성주생명문화축제가 30만명의 관람객이 모여들어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축제로 거듭났다.

한층 더 알차고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마무리된 이번 성주생명문화축제는 4일간 3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얻으며 지역민과 관람객이 하나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축제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 축제는 `왕버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성주에서 500년된 성밖숲에서 현 세태의 힐링문화를 강조하는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졌다.

생명문화를 적극 활용한 생명선포식, 생활사 주제관, 세종대왕자태봉안퍼레이를 통해 성주가 생명문화의 고장임을 전국에 널리 알렸다.

생명문화뿐만 아니라 참외를 이용한 참외화채퍼포먼스, 참외진상의식 및 참외등거리를 통해 5회를 맞이한 생명문화축제에 녹아들어있는 참외를 접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성밖숲 뿐만아니라 현대화한 성주전통시장까지 그 무대를 넓혀 확대된 축제장으로 곳곳에 작은음악회, 힐링로드, 버스킹공연, 트램기차를 즐길 수 있었다.

축제는 생활사 주제관을 비롯하여 성밖숲을 적극 활용한 힐링로드, 등용지어전, 숲속작은음악회, 버스킹공연 등 곳곳이 알찬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주었다. 특히 생명문화축제의 테마인 주제관에서는 올해 `왕버들의 이야기`테마에 맞춰 오랜세월 쉼터이자 마을을 지켜준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성밖숲에 대해 제작·상영하여 주제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성밖숲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마당에서는 자연공작체험, 야생화분화체험, 야생화꽃차시음회, 팬시우드 방향제만들기, 석고방향제, 네일아트체험, 캐리커쳐체험, 바리스타체험, 참외취침등만들기체험, 바람개비체험,참외부채만들기,참외석채화체험, 꽃신만들기체험,민화부채만들기,캐릭터우산,빈티지거울만들기,야생화분화만들기체험,홀석궁만들기체험,한지공예체험,우리밀체험,연날리기체험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단체방문과 어린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참외존 입구의 참외모양의 게이트는 소망지를 작성해서 체험도 하고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많았다. 한국대표전통이미지인 청사초롱게이트 또한 독득한 조형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관람객들의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7미터크기의 세종대왕유등 조형물은 축제장 가운데에서 설치해 생명의 호수 양수를 상징하는 대형수조안에서 펼쳐지는 생명퍼포먼스는 축제 주제에 어울리게 생명의 신비를 알려주는 공연으로 관람객들과 교감하며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또한 VR특별관 조성으로 평면화된 축제장이 아닌 전망대 조성을 통해 새로운 뷰포인트를 제공하였고 성주 주요장소를 가상현실로 접할 수 있는 곳으로 새로운 도전이 돋보이는 곳이었다.

성주생명문화축제의 4일차 마지막 날인 `모두함께춤판`에는 취타대를 선두로 5개국의 해외민속공연팀과 취타대, 버스킹공연팀 태봉안행렬팀 등과 함께하는 시가지난장파티로 함께하는 퍼레이드 펼쳐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마음껏 끼를 뽐내는 경상북도 틴틴가요제에 이어 펼쳐지는 관운장줄놀이, 화합한마당으로 지역민과 관람객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 축제가 끝날 때까지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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