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등
실적개선 영향 분석

포스코의 시가 총액이 껑충 뛰었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 기준 시총 순위 18위까지 떨어졌으나 올들어 이달 현재 10위에 오르는 등 8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으로 포스코의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순위가 18위에서 10위로 급상승했다는 것.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분기보다 57% 오른 것이 크게 작용했다.

올해 초 주당 15만원대까지 내려갔던 주가는 9일 현재 20만원대까지 올랐다. 지난달 말 한때 25만원대까지 육박하기도 했다.

포스코의 시총 반등은 최근 중국 철강가격 상승여파로 1분기 영업이익이 발생하는 등 실적개선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의 철강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2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보통주 기준) 중 1위는 지난해 말과 같이 삼성전자였다. 지난해 현대차에 밀려 시총 순위 3위였던 한국전력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2위로 복귀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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