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림 보전, 암벽·암릉 매력

월악산 국립공원 지역인 문경시 동로면에 위치한 국내 100대 명산, 황장산이 31년만에 탐방로를 지난 1일부터 개방했다. <사진> 이날 탐방로 개방은 지난해 문경시와 국립공원공단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목재데크 계단, 난간 등의 보호시설과 쉼터, 안전표지판 등을 설치해 이뤄졌다.

황장산은 백두대간 남한구역 중심으로 골짜기가 깊고 미개방 상태에서 31년간 원시림이 잘 보전되어 있으며, 빼어난 암벽과 암릉이 매력적이다.

아울러 방문객들의 증가로 동로의 특산물인 오미자, 사과 등의 농·특산물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로면은 오는 22일 산악인,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황장산 개방 기념 면민 등반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문경/강남진기자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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