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까지 `김종인 체제` 유지
더민주는 이날 국회에서 20대 총선 당선자 및 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전당대회 시기`를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광온 당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따라 당초 6월 또는 7월 전당대회 개최로 물러날 예정이던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체제는 당분간 연장되게 됐다.
한편, 김종인 대표는 이날 연석회의에서 “하시라도 비대위를 해산하고 떠날 용의를 갖고 있다”며 대표 사퇴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당을 변모시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당을 만들어 보겠다고 와서 지난 3개월을 보내는 과정에 선거를 맞이했고 다행스럽게 원내 1당이라는 자리까지 왔다”고 회고하고 “더민주에 올 적에 당 대표가 더 되려고 생각해서 온 사람이 아니다. 그런 사람을 놓고 추대니 경선이니 얘기 듣는 것을 매우 불쾌하게 생각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창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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