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치료 등 컨소시엄 구성
해외환자 유치도 적극 나서

포항시는 28일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2016년도 지역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해외환자 유치 지원 지역선도의료기술 육성지원사업`을 공모했다.

시는 `세계적 첨단 척추치료 기술 및 의료상품 브랜드 활성화 사업`을 주제로 경북도와 포항우리들병원, 구미강동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 응모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향후 포항우리들병원은 해외환자 유치설명회를 개최해 첨단 척추치료 및 의료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시는 다국적 홈페이지 개설 및 포항시홈페이지 링크 구축 등 관광 인프라 마련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오는 2017년 특성화,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은 지역 내 우수 병원과 연계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메디컬 거리(Medical Street)`를 조성하고, 보건의료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 지역선도의료기술 육성을 위한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현재 포항시 내 해외환자 유치 등록의료기관으로는 병·의원 10곳이 등록돼 있다.

/김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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