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금천면 소재 대비사(주지 지연스님)는 지난 9일 한국불교계의 법맥을 잇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3대 종정예하 진제법원 대종사를 비롯해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 청도사암연합회장 연암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용두관세음보살 마애불 점안법회를 봉행 <사진>했다. 이날 법회에는 이승율 청도군수와 예규대 청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이 함께 참석해 육법공양,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청법가, 입정, 진제법원 대종사와 효광스님의 법문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봉행된 대비사 용두관세음보살 마애불은 폭 5m, 높이 6m의 대형 불화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여 만에 완성됐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에 모셔진 용두관세음보살 마애불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수행도량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나영조기자kpgma@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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