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관리公·법무공단 끝으로
4년 걸린 이전 성공적 마무리
상생전략 통해 자족도시 추진

김천혁신도시의 12개 공공기관 이전이 4년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김천시는 4일 오전 산학연유치지원센터 앞에서 경북혁신도시`한국건설관리공사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입주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날 박보생 김천시장과 김병철 시의장, 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과 유관기관, 민간건설지원단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한국건설관리공사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직원들을 맞이했다. 또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지역의 농산물인 줄기토마토 차 봉사, 꽃다발 증정 등으로 환영의 뜻을 전했다. 김천시립국악단은 `새로운 출발의 꿈과 희망의 축제` 공연도 펼쳤다.

이로써 경북김천혁신도시는 지난해 4월 첫 이전공공기관인 우정사업조달사무소를 시작으로 4년만에 12개 공공기관 이전을 완료했다.

시는 공공기관의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혁신도시에 종합병원, 대학교, 도서관, 복지관 등 편의시설을 적극 유치, 정주기반 확충에 박차를 가해 혁신도시가 자족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또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이전완료가 지역인재 채용, 일자리 창출, 산하 기관 동반이전 등으로 김천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 이전공공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연계 계획을 수립,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2개 기관의 이전을 끝으로 4년간의 공공기관 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김천으로 이전해 온 12개 공공기관들과 함께 일자리 창출, 지역인재 육성, 관계기관 협업 등 김천과 연계한 상생전략을 마련해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관리공사 김원덕 사장은 “출근하는 직원들을 뜨겁게 환영해 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혁신도시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이전을 계기로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국민안전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구본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은 “본부가 김천으로 이전한 만큼 김천시민 들과 함께 동행하겠다”고 전했다.

김천/윤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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