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고령경찰서(서장 여경동)는 지난 5일 방화 범죄로 자신이 살고 있는 주택 대부분이 불에 탄 정모씨의 집 주변 정리를 위해 도내 최초로 `강력범죄 피해현장 정리 지원`사업을 최근 실시했다.

고령서는 현장 정리전문업체의 지원을 받아 잿더미가 된 창고를 비롯해 난방용 목재가 함께 불이 타면서 주변 전체가 숯덩이로 변한 범죄현장을 고압세척기로 말끔히 씻어내고 오존살균 처리, 냄새제거(피톤치드), 가재도구 정리, 벽면 도색작업으로 마무리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력범죄 피해 현장정리 지원사업을통해 살인, 강도, 방화 등의 범죄 후 피해자의 신속한 일상 복귀와 피해 회복을 돕고 피해자들이 범죄 흔적으로 두 번의 상처가 가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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