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다문리 일원 250만4,474㎡ 보상협의회 열어
2019년 까지 4천억원 규모 섬유·금속업종 입주

【경산】 지난 2011년 2월 경상북도로부터 일반산업단지로 지정을 받았으나 재정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지연됐던 경산4 일반산업단지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경산시는 19일 경산4 일반산업단지조성 예정지인 진량읍 신제, 문천, 광석, 다문리 일원 250만 4천474㎡에 대한 원활한 보상업무 수행을 위한 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상협의회에는 경산시 이원열(부시장) 위원장과 토지소유자, 사업시행자, 감정평가사, 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해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 의견 수렴과 잔여지의 범위, 이주대책, 토지소유자 또는 관계인 등이 요구하는 보상 관련 전반사항을 논의했다.

시는 보상협의회를 통한 토지소유자와 사업시행자 간의 이견을 조율해 이른 시일 내에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보상금 지급 시기를 토지감정평가가 끝나는 5월 이후로 보고 있다. 경산4 일반산업단지는 2015년 10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개발사업시행자로 2019년까지 4천여억원으로 조성해 섬유와 조립금속, 기타 기계와 정비업종 등이 입주하게 되며 개발 효과는 용역결과가 나오는 6월 이후에야 구체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보상협의회를 시작으로 경산4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경산4 일반산업단지는 가동 중인 경산 1,2,3 일반산업단지와 현재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경산 도시첨단산업단지 등과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본다” 밝혔다.

/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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