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최대 98% 할인
좌석도 당초보다 1만석 늘여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지난 1월 중단됐던 `찜(JJiM)` 특가항공권 판매를 오는 15일부터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 순차적으로 재오픈 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1월13일 예매 시작과 함께 21만여명에 달하는 너무 많은 동시접속자로 인해 서버 다운의 사태를 빚은바 있는 찜 특가항공권 판매를 오는 15일 밤 10시부터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판매를 재개한다.

동시접속 폭주를 막기위해 제주항공은 특가판매 항공권을 기존 3만3천석에 1만석 더해 4만3천석으로 늘였고 원활한 예매 위해 오는 15~22일 노선별로 매일밤 순차적 오픈한다.

정해진 노선별로 오는 15일 오후 10시부터 대구와 인천기점 중국 5개 노선을 시작으로 오는 16일 인천~홍콩, 부산~타이베이, 오는 17일 인천~괌, 부산~괌, 인천~사이판, 오는 18일 인천, 부산발 방콕, 오는 19일 인천발 마닐라, 세부, 하노이, 다낭 등 필리핀과 베트남 4개 노선의 항공권을 판매한다.

마지막 날인 오는 22일에는 김포~제주 노선의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

찜 항공권은 무료 위탁수하물(15kg~23kg) 서비스가 없는 대신 항공운임을 최대 98%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가항공권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 1월13일 예매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한번 사과와 함께 양해를 구한다”며 “시스템 점검을 거쳐 오는 15일 오후 10시부터 노선별로 순차적으로 판매하고 좌석수도 당초 약속했던 것보다 1만석을 늘렸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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