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공업고등학교 교명 변경

▲ 흥해공업고등학교(교장 정인수)가 오는 3월 1일자로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5일 졸업식을 마친 후 새 교명 현판 제막식을 거행하고 있다. /흥해공고 제공
흥해공업고등학교(교장 정인수)가 오는 3월1일자로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지난 5일 졸업식을 마친 후 교직원과 학교운영위원, 동창회 임원, 학부모회 임원, 포항시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문 입구에 부착된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교명 현판 제막식을 거행했다.

흥해공고는 지난 1977년 인문계 고등학교인 흥해고등학교로 개교, 1993년 흥해공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지난해에는 산학일체형 도제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돼 현장 중심의 유능한 기능 인재육성과 양질의 취업률 증가를 위해 노력하는 등 그동안 각종 기술경연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경북 대표 명문 특성화고등학교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성장에 걸맞게 본교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세계적인 철강 기업 포스코와 환태평양 시대의 중심 도시인 포항시의 산업인력 육성 요람으로 거듭나고자 교직원, 학생, 학부모, 동창회의 의견 수렴을 거쳐(찬성 88.2%) 교명을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로 변경(경북도 조례 제3716호, 경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에 의거)하기로 한 것이다.

정인수 교장은 “교명 변경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정서적인 유대를 강화하고 산학일체형 도제교육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국가발전의 초석이 될 유능한 기능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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